- 몸도 마음도 면역력 올리고' 사업 통해 오는 28일까지 아동 120명 대상



[디스커버리뉴스=우향미 기자] 울산 중구가 코로나19로 체험을 하지 못하는 지역 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체험을 제공한다.

중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드림스타트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몸도 마음도 면역력↑’ 나무공예 가족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가정에 필요한 소품을 제작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런 시간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과 친밀감을 향상시킴으로써 가족애를 느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추진되는 이번 체험은 해당 가정에 나무공예 제작 꾸러미를 먼저 배송한 뒤 아동들이 이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편백나무 조명과 도마를 직접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중구 드림스타트는 나무공예가 낯선 아동들을 위해 제작 영상을 만들어 아동들이 이를 보면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아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드림스타트는 비대면 나무공예 가족체험 이외에도 방역서비스, 반찬 및 학습 지원, 심리상담 지원 등 체계적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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