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오는 24일까지 1박2일간 전주 현지인처럼 생활해볼 외국인 6명(2팀) 모집



[디스커버리뉴스=우향미 기자] 전주시는 오는 24일까지 1박2일간 전주를 여행하면서 현지인처럼 생활해볼 외국인 6명(2팀)을 모집한다.

이 여행은 외국인을 초청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을 느끼고 현지인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SNS를 통해 전주관광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여행의 주제는 ‘전주 현지인 체험’이다. 명소 위주의 관광 대신 현지인이 실제로 주말을 보내는 듯한 편안하게 전주를 느끼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첫째 날에는 한옥마을과 객리단길, 동고사 등을 거닐면서 자전거를 타고 전주천변을 돌아보게 된다. 저녁에는 정통 수제 맥주집에서 전주 현지인들의 분위기를 느껴본다. 이튿날에는 브런치로 시작해 동네 카페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숲속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며 힐링하는 일정이다.

여행 참가자는 여행기간 동안 숙박, 교통, 음식, 문화체험 등 일체를 제공받으며, 여행기간 동안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전주관광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외국인은 전주 공식 인스타그램 비짓전주에 전주로 여행을 꼭 가야 하는 사연과 가고 싶은 외국인을 태그해 댓글을 남기면 된다.

시는 베스트 사연 2개를 선정해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선정된 외국인 2팀은 오는 29일과 30일 1박2일간 전주여행을 하게 된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전주를 처음 또는 재방문하는 외국인의 눈으로 전주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느긋하게 걷고, 자전거를 타고 천변을 누비며,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일상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날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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