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롯데호텔 제주 애플망고빙수 ©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역대 가장 따뜻했던 봄을 뒤로하고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다. 겨울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봄은 딸기 뷔페에 이어 여름을 맞은 호텔가에는 빙수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빙수 출시 관련 문의가 대폭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호텔 빙수를 즐기는 문화 자체에 의미를 둔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게 프리미엄 빙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빙수로 유명한 시그니엘 서울은 올해도 프랑스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빙수 3종을 선보인다.

▲ 사진= 시그니엘 부산 빙수 2종 ©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먼저, 코코넛 과육을 갈아 만든 얼음과 망고 셔벗에 망고를 올린 코코넛 망고빙수는 생 코코넛에 담아낸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멜론 자몽빙수는 멜론 과육을 갈아 넣은 얼음에 자몽 셔벗, 멜론, 민트 잎을 올려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요거트를 넣은 우유 얼음에 파인애플과 셔벗을 올린 밀크 파인애플빙수도 출시 예정이다.

시그니엘 부산은 전통 팥빙수와 더불어 말린 산딸기와 망고를 올린 애플망고빙수를 판매 중이다. 가격은 시그니엘 서울 5만 2천원부터, 시그니엘 부산 4만원부터다.

▲ 사진= 시그니엘 서울 코코넛망고 빙수 ©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롯데호텔 서울/월드/제주는 ‘최애 빙수’로 손꼽히는 애플망고빙수를 선보인다. 망고 퓨레로 만든 얼음 위에 큼직한 애플망고를 가득 올려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빙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홈메이드 아이스크림과 팥도 제공한다. 기존 스테디셀러인 팥빙수, 멜론빙수 등 각 호텔별로 특색 있는 빙수도 선보이고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가격은 5만 8천원부터.
특히,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롯데호텔 서울은 여름철 어디에서나 호텔 빙수를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확대했다. 픽업 3시간 전까지 유선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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