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조 부두, 퍼스트 비치, 지미디 그네, 더 그릴 앳 산타페 등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미국의 아침을 여는 괌의 수많은 명소중 낮 과 밤의 매력이 다른 스팟을 랜선으로 소개해본다. 유명 휴양지이자 여행지인 괌은 같은 장소인데도 언제 방문하는지에 따라 분위기와 매력이 다르다.
​화창한 날 방문할 때와 석양이 지고 아늑한 밤일 때 동일한 곳이지만 분명히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스팟 네 군데를 향해 함께 떠나보자.

* 메리조 부두 (Merizo Pier)
첫 번째 장소는 바로 인스타 스팟으로도 유명한 메리조 부두이다. 부두 근처에 위치한 공원은 현지인들의 피크닉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으며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커플, 부부뿐 아니라 인생샷을 찍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부두 끝과 이어지는 괌의 푸른 바다, 그리고 하늘과 구름 마치 바닷속으로 이어지는 듯 길게 뻗은 다리까지 배경화면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장면을 직접 찍어 볼 수 있다.

메리조 부두 근처 바다는 수심이 굉장히 깊어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매력 넘치는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메리조 부두는 언제 찾아가도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지만 해가 질 때 즘 찾아간다면 괌의 시그니처 석양과 함께 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부두에서 만난 바다 풍경 앞에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게 될 것이다.


* 퍼스트 비치 (First Beach)
괌 동부에 위치한 다음 장소는 퍼스트 비치(First Beach)라는 해변을 소개해 본다. 투몬에서 35분 운전해서 도착하는 곳인데 이곳 퍼스트 비치로 향할 때 한 쪽에는 바다를 끼고 달려보는걸 추천한다.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드라이브 코스로도 수많은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퍼스트 비치는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특히 낚시 스팟으로 유명한데 이곳에 있는 오래된 괌 씰이 매력 포인트 이다. 산호초 덕분에 수심이 낮고 파도가 거센 날에도 해변 근처의 물은 잔잔해서 물놀이하기에 안전하고 제격이다.
낮에 퍼스트 비치를 방문한다면 수영복은 꼭 챙기겨보자. 신나게 물놀이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잠깐 쉴 때를 위한 음식거리를 챙겨가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저녁에 퍼스트 비치를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관경을 목격할 수 있다. 서서히 저물어가는 퍼스트 비치의 노을과 잔잔한 물가를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시간을 느낄 것이다.

깊은 밤이 되면 퍼스트 비치는 매력 넘치는 별구경 장소로 바뀐다. 괌의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을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의 힐링을 찾을 것이다.


* 지미디 그네 (Jimmy D's Swing)
괌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무조건 들러야 하는 다음 명소는 잔잔한 바다 중간에 세워진 나무 그네인 지미디의 그네 이다. 자신의 발에 물 닿는 게 괜찮다면 꼭 이 매력적인 그네 쪽으로 가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도록 하자.

낮에 방문해서 지미디 그네를 꼭 타보자. 뭉게구름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타보는 지미디 그네는 앉아만 있어도 그림이된다.


지미디 그네는 붉게 노을 지는 시간에 가장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꼭 사람이 타고 있지 않더라도 그네 하나만으로 밑밑할 수 있는 바다 사진을 한층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 준다.



* 더 그릴 앳 산타페 (The Grille at Santa Fe)
괌여행의 허기를 달래줄 마지막 장소는 하갓냐 베이(Hagatna Bay) 바로 앞 해변 뷰를 즐기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더 그릴 앳 산타페' 이다.
​이곳은 산타페 호텔 괌(Hotel Santa Fe Guam)의 야외 레스토랑 및 바(BAR) 이다. 빛바랜 핑크와 청록색 인테리어는 레트로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꼭 호텔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은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제공되어 여행 일정에 맞게 방문해도 아주 좋다. 낮에 방문한 뷰가 해변을 끼고 있어 앉은 자리에서 알루팟 섬(Alupang Island)이 보일 정도로 일품이다. 명불허전 입도 눈도 모두 즐거운 오감만족 '더 그릴 앳 산타페' 이다.


또한, 저녁 시간이 되면 더욱 편안하고 분위기 있게 식사 즐길 수 있다. 황금빛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고 시원한 칵테일 한 잔을 주문해 보자.

오늘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괌의 추천 여행지를 랜선으로 돌아보았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예전처럼 여행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며 감성여행지 '괌(GUM)'을 기억해 보자.





▲ 사진= 괌정부관광청 로고 © 괌정부관광청 제공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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